안녕하세요 잉니가니입니다 :) 저는 고향에 있는 친지 방문을 목적으로 울산 방문을 자주 합니다. 설문조사 및 통계에 따르면 서울-울산 왕래 수단인 고속버스, KTX(고속철도), 항공편 중에서 KTX의 비중이 지배적인 편이나 항공편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비율을 차지합니다. 특히 취항 항공사 간 좌석점유 경쟁 덕분에 소비자들은 평상시에는 고속철도보다 더 저렴한 운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울산 취항 항공사 중 유일한 항공사인 대한항공도 경쟁구도 속에서 운임다운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오늘 포스팅에서 설명과 추천을 드리는 바입니다 :)
대한항공 국내선 특가항공권 구매하는 법
"항공권 구입시기가 빠르면 좋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선의 경우 이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선은 제주 출도착 노선을 제외하면 보통 수익이 크게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기름값이라도 건지자"는 가격정책을 펼칩니다. 항공편 출발일자가 가까워질수록, 임박할수록 페어 다운(운임 인하)을 갑자기 진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좌석을 구매하게 해서 마이너스를 줄이자는 일종의 "떨이"입니다. 이 현상은 국내선 평일 월요일 저녁~목요일 밤 또는 금요일 아침 사이에 주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대한항공 울산 노선 역시 평일에 항공편을 이용해야 할 경우 너무 일찍 구매하시는 것보다 출발 1주일~3일 전에 구매해보시는 전략을 펼쳐보실 것을 권합니다. 주말을 제외하면 매진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한항공 국내선 비상구석 업그레이드 방법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국내선 항공편 비상구석을 무료로 운영중입니다. 다만 항공권 구매단계에서 비상구 좌석지정은 불가능해서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요청을 드려야 합니다. 먼저 비상구석 좌석 배정이 끝났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먼저 카운터 직원에게 리퀘스트를 드려야 그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울산 노선의 경우, 직원 분이 먼저 배정해주셨던 적이 한 번, 그리고 제가 먼저 여쭤본 후 배정받은 적이 한 번이 있습니다. 제주노선처럼 승객들이 붐비는 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건강하고 체격이 된다면 한 번쯤 먼저 문의드리는 것을 권합니다.
단, 울산 노선 전용 항공기(A220-300, 구 CS300)의 비상구 좌석은 전면 USB 아울렛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울산 하늘길 최고령 노선
대한항공 울산 노선은 울산공항 개항 이후 가장 역사가 깊은 노선입니다. 공업도시 특성을 지닌 울산에 방문할, 그리고 서울 본사 방문 수요가 매우 높은 가운데 대한항공은 기업 출장 및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스케줄을 편성해 오고 있습니다. 2010년 11월 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게시일 현재 서울/김포-울산 노선을 하루 왕복 2회 운항 중입니다.(KE1601~2, 7~8) 현재 스케줄로 서울과 울산 각각 아침과 밤 항공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도시에서 편리한 일정을 보내고 목적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김포노선 외 제주노선도 운항 중이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운휴 중입니다. 그리고 울산노선 일부 항공편에 대하여 스카이팀 동맹체 회원사 중 하나인 KLM(네덜란드 항공사)와 공동운항을 실시 중입니다. KE1607은 KL9840, KE1608은 KL9844와 코드셰어가 되어 있습니다. 진에어가 2020년 8월에 신규 취항하였으나, 울산의 경우 다른 중소도시 공항들과 달리 진에어 전편 이관이 아닌 두 항공사 모두 운항 중에 있어 항공편 수요가 적지 않은 울산임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입니다.
그럼 유수깊은 대한항공 울산 노선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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